남개연꽃

남개연 꽃

 

강이나 연못에서 자라는 부엽성 여러해살이풀이다. 뿌리줄기는 굵고, 땅속으로 뻗는다.

잎은 뿌리줄기 끝에서 나며, 길이 6-17cm, 폭 6-12cm의 넓은 난형으로 물 위에 뜬다. 잎자루는 속이 차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물 위로 올라온 꽃대 끝에 1개씩 핀다. 꽃의 지름은 1-3cm이다.

꽃잎처럼 보이는 꽃받침은 노란색이며 5장이며 도란형이다. 꽃잎은 숫자가 많고 노란색이며, 주걱 모양이다.

수술은 많고 노란색이다. 암술머리는 넓으며, 돌기가 여러 개 있고, 붉은색이다.

열매는 장과로 물속에서 익는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에 분포한다.

 

대전 갑천 자생지에 남개연을 보러 갔더니

작년보다 개체수가 많이 줄었고 꽃도 이제야 피기 시작이다

 

 

장화를 신고 물속에 들어가 허리 숙여 담어 본다

 

 

가운데 빨간색이 암술이며

주위를 둘러 싼 노란색이 수술이다

꽃잎은 가장 자리에 위치한 주걱 모양의 노란색이다

 

꽃대 하나에 꽃이 한송이 핀다

 

 

 

 

 

 

 

 

몇장만 담고 철수한다 

아직은 꽃이 만개하지 않아 벌, 나비가 찾아오지 않는다

 

  노랑 어리연꽃을 보러 두계천으로 이동하였다

 

이곳은 작년과 비슷한 개체수를 보이며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물 흐름이 완만한 곳을 좋아하는 까닭에 보 상류 쪽에 자리한 듯하다

 

 

노랑어리연도 이제야 꽃을 피우기 시작하여 30%의 개화율을 보이고 있다

 

저기서 낚시하는  도시의 어부는 본인이 노랑어리연 꽃밭에 앉아 있다는 걸 알기나 할까

 

두계천에 핀 꽃창포와 노랑어리연꽃

 

 

남개연 자생지 갑천에서

23.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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