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꽃

 이틀 연속 봄비가 내리던 목요일 오후

튤립 꽃이 보고 싶어 대전 오월드 플라워랜드를  찾았다

4. 6. 

 

우산을 쓸까말까 하다가 그래도 카메라가 젖을 것을 우려해

챙겨 들고 정문으로 들어선다

 

이슬비가 내리는 와중이라 이넓은 지역에 관람객은 오직 나하나뿐

 

입구 벚나무 화단에는 분홍색 히야신스가 만발하였다

 

나비 조형물 앞에서 한 컷

 

플라워랜드에는 튤립 축제기간이라 오색으로 핀 튤립꽃이 한창이다

 

이슬비를 맞은 튤립꽃이 너무 예쁘다

 

 

 

플라워랜드를 천천히 한바퀴 돌며 아름다운 꽃들을 담아 본다

 

 

 

 

 

비가 내리고 흐려서 인지 활짝 핀 꽃은 볼 수가 없다

 

일년에 몇 번은 출사차 방문했지만

오늘처럼 많은 튤립 꽃을 보기는 처음이다

 

다양한 색깔의 튤립과 조형물이 잘 어울리는 플라워랜드

 

간간이 내리는 이슬비에 우산을 펼쳐들고 꽃밭 사이를 거닌다

 

 

 

맑은날 보다는 빛반사가 없어 꽃색이 더 두드러져 보인다

 

 

아이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와도 좋은 곳

 

대전지역에서 튤립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이곳 오월드 플라워랜드와 전민동 갑천 둔치 공원이 유일하다

 

 

시간에 따라 가동되는 음악분수는

비 오는 날이라 그런지 다소 을씨년스럽다

 

활짝 핀 꽃보다 봉오리가 맺혀있을 때가 더 아름답게 보인다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튤립 꽃들을 담고

 

 

 

 

꽃비가 내린 벚꽃길에서

 

 

 

 

 

 

분수대 광장에서 한컷 담고 

뒤돌아서서 조형물과 함께 

 

 

비가 잦아드는 보문산을 배경으로 튤립꽃 정원에서

 

 

 

무스카리꽃 예쁘게 핀 음악 분수대 

 

 

찾는 이 없어도 제 할 일 다 하는 분수대를 뒤로하고

조용히 플라워랜드를 나선다

23.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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