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 찾아 떠난 여행 : 서산 유기방 가옥 수선화
충남 서산시 운산면 여미리 203-1.
서산 유기방 가옥은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된 1919년 건립된
일제 강점기 전통 가옥으로 큰말이라고 불리는 마을의 가장 안쪽에 산을 등지고
남향하여 자리잡고 있다
2018년부터 가옥 주변의 수선화 보존과 관리를 위해 수선화 피는 시기에만
유료관람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한옥민박. 전통혼례장소 제공, 체험학습등을 제공하고 있다
수선화축제 기간은 2019. 3. 20 ~ 4. 22 까지이다
송림이 우거진 낮은 야산을 배경으로 서산유기방 가옥은 북으로 -자형의 안채와
서쪽의 행랑채, 동쪽에는 안채와의 사잇담에 근래에 지은 주택이
안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안채와 우측으로 L자형의 사랑채와 행랑채가 서로 마주보고 있으며
원래 안채 앞에 중문채가 있었던것을 1988년에 헐어내고
현재와 같이 누각형 대문채를 건립하였다
사랑마당과 안마당은 담장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특히 후면 담장은 급경사를 따라
둥글게 감싸고 있으며 상부에는 연목을 놓고 기와를 엊은 토담이다
토담을 축조할때 사용했던 귀틀이 현재도 남아있다
노랑수선화
서산 여미리 비자나무 : 충청남도 기념물 제174호
에민이씨 가문의 이택이 1675년 제주도의 비자나무를 가져다 심었다고 전해지며
수령은 330년, 둘레 246㎝. 높이 20m 이다
가옥 우측에 있는 하트형 연못위에 수선화꽃밭
가옥 후면 야산 경사지가 온통 수선화 꽃밭으로 변했다
건물후면의 풍경
포토죤
좌측의 수선화꽃 단지
좌측 능선에서 내려다 본 풍경
U자형의 토담이 정겹게 느껴지는 유기방가옥 고택
뒷산에서 찍은 수선화가 피어있는 풍경
나지막한 야산은 온통 수선화 꽃이 있는 정원이다
고택 앞에는 행사장및 매표소, 식당
일송정
유기방 가옥과 수선화
우측의 수선화 꽃밭
감나무와 수선화
송림사이로 난 산책로를 따라
작은 야산에 올라 유기방 전체를 관망하며 걸어 보는것도 좋다
몸통이 2개로 갈라진 노거수 감나무
소나무숲과 응달진 곳은 아직 미개화 상태다
망중한을 즐기는 노부부
분홍과 노랑이
고택 유기방 가옥 마루에 앉아 뒷뜰의 장독대에 핀 수선화를 바라본다
삐뜰빼뜰 서 있어도 어딘지 모르게 정겨움이 묻어난다
두어시간 돌아보고 나오는길
유기방가옥 식당에서 전 부치는 고소한 냄새에 점심때가 훨씬 지났음을 느낀다
유기방가옥 100m 전 우측 길옆에
수령 300년된 소나무와 옆에 홀로 서 있는 여미리 석불입상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유형문화재 제132호인 여미리 석불입상을 마지막으로 보고
서산으로 떠난 봄꽃 여행을 마친다
2019. 4. 2.
레드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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