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강원도여행길 설악산 흔들바위
군상맞은 남정네들 15명이 강원도로 1박2일 여행을 떠났습니다
직장 선,후배들로 결성한 모임인데 작년 겨울에는 부산 태종대에서 기장 드림성당까지 둘러보았고
이번엔 강원도 설악산으로 미니 버스를 대절 초 겨울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대전에서 8시에 출발 하였으나 중간에 네비언냐의 실수로 고속도로에서 알바좀 하느라 예정 시간보다
조금늦게 한계령을 넘어 오색약수터에 도착 황태구이로 점심을 먹고 설악동으로 이동 합니다
오색약수에서 바라본 한계령
기암괴석이 아름다운 한계령 주전골
한계령의 풍경
황태구이 정식이 맛있다는 이모네 식당인데 이래저래 반갑다네요.ㅎ
황태구이도 맛나지만 시원한 동치미는 일품이었습니다
미니버스 사장님까지 도합 16명이 앉으니 한컷에 다 담을수가 없네요
오색에서 40여분을 달려 설악동 탐방지원센터 앞에 도착했습니다
현재 시간이 3시30분, 설악동은 벌써 대청봉에 걸렸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을 오르려니 표가 매진되어 올라갈수 없다네요
많은분들이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십니다. 우리는 이제 올라가려 하는데.ㅎㅎ
미남인 두분은 사진을 안찍는다고 하시길래 추남끼리만 모여서 설악산 입산 축하 인증샷을 남깁니다
시간상 울산바위까지 산행은 무리이고 왕복 2시간 거리인 흔들바위 까지만 다녀 오기로하고 출발합니다
꽤나 많은 관광객들이 신흥사 일주문을 통과하십니다. 말씨를 들으니 주로 중국인 관광객들인듯..
청동좌불상 앞에는 꽤나많은 불자들이 불상 앞에서 예불을 드리고 있습니다
석양에 비친 불상은 용안이 부드럽고 인자해 보입니다
불상앞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전경
신흥사와 울산바위 갈림길
송림뒤로 보이는 권금성
신흥사앞 계곡과 울산바위
울산바위의 멋진풍경
신흥사 앞산 달마봉 꼭대기의 기암괴석
흔들바위 가는길목에서
절이 산으로 들어간 까닭이 궁금하시다면 한번 읽어보세요
흔들바위 조금 못미쳐 계곡에는 얼음이 얼어있어요. 요사이 날씨가 꽤나 추웠던 모양입니다
오르다 전망이 조금 트인곳에서 울산바위가 보이길래...
숨이차게 오르다 보니 카메라가 조금 흔들렸네요.ㅎ
석양빛에 물들은 울산바위가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계곡 상부에서 내려다본 권금성과 칠성봉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울산바위
계조암 석굴
흔들바위 앞에서 인증샷도 찍고
35년만에 흔들어보는 설악산의 명물 흔들바위
이분은 힘이딸려 밀지도 못하네요.ㅎ
여기 저기서 사진찍어 달라고 불러대네요
먼저 올라온 친구들은 벌써 하산했고 저질 체력들만 남아서 인증샷을.ㅎㅎ
흔들바위에서 바라보니 토왕성폭포와 권금성 케이블카 탑승장이 눈에 들어옵니다
토왕성 폭포가 하얗게 얼어 붙었습니다
계조암 석굴옆에 있는 약수를 한잔 마시고 어두워 지기전에 하산길로 들어섭니다
흔들바위 앞에는 아직도 많은 분들이 인증샷을 남기려고 대기 중입니다
하산길에 계곡 물가에서 내도 한번 폼을 잡아봤습니다
듬직한 후배도 한장 챙겨주고
오를때 지나쳤던 신흥사 경내를 한바퀴 둘러봅니다
서서히 어둠이 내려앉는 설악동 계곡
사면이 고요해진 청동좌불상 앞. 빨갛게 타오르는 촛불만이 이한몸 불살라 밤을 지새려는듯...
양양 현북면 기사문 항구옆에 있는 형제 횟집에서 싱싱한 모듬 생선회와 이슬이로 만찬을 즐기며
여행길에 있었던 에피소드 와 그간 못다한 이야기들로 까만밤을 하얗게 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