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조문국 사적지
작약꽃을 보려고 경북 의성군 금성면 대이리에 있는 조문국 사적지를 다녀왔습니다
2020. 5. 29. 금요일.
조문정
조문국 사적지내에 있는 작약 꽃밭
포토죤
포토죤에서 작약 밭을 한컷
조문국 사적지
금성산 주변에 374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다
삼한시대 국가였던 조문국의 도읍지인 이 곳은 신라 벌휴왕 2년(서기 185년)에
신라의 영향권으로 편입되었다는 삼국사기의 기록을 볼 수 있으며,
의성지역 지방세력의 사회구조 및 신라와의 관계 파악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의성군은 작약단지 5,500㎡에 1만 4,000주의 작약을 심어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
작약 단지
고분전시관
사적지 안내도
나무 그늘이나 쉼터가 없어 한 여름에는 무더위를 피할 작은 우산이나 양산이 필요할 듯...
전체 규모가 커서 몸이 불편하신 분들은 입구에서 휠체어를 대여해서 다녀야 합니다
고분이 여기저기 산재해 있어 다 돌아보기엔 힘들고 산책로 따라 한 바퀴 돌아봅니다
정면으로 보이는 곳에 주차장이 있는데 협소하니 우측에 보이는 보문정 옆 임시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1호 고분은 조문국 사적지의 주인 격인 경덕왕의 무덤입니다
조문정 뒤로 보이는 산이 금성산입니다
십자로 관람길
묘, 산소 하면 왠지 거리감이 있게 마련인데
주변과 봉분을 관리를 잘해서 그런지 마치 공원 잔디밭에 나와 있는 듯한 느낌이네요
모처럼 하늘이 열린 날
끝 간데 없이 이어진 하늘길 따라 파아란 하늘에 떠 가는 흰구름이 한 폭에 그림입니다
대리리 고분 군내 작약단지 5,500㎡에는 1만 4,000주의 작약이 매년 5월 20일경에 꽃을 피워
약 10여 일간 절정을 이룹니다
현재는 거의 져버린 상태로 늦게 핀 몇 송이만이 나를 반겨 줍니다
작약 꽃밭 포토죤
왠지 꽃보다는 하늘을 더 담고 싶은 날
날씨가 무더워 한 바퀴 돌려니 금방 지쳐버립니다
작약꽃도 져버리고 없으니 가을에 국화꽃 보러 다시 가야겠습니다
2020. 6. 4.
레드포드